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대한수의사회, ‘마약류 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 위해 협력

입력 2026.04.28 17:08
업무협약 기념사진
왼쪽에서부터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사진=대한수의사회
대한수의사회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27일 동물병원 마약류 의약품 안전 관리 강화와 수의·보건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수의 분야와 보건 의료 분야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마약류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마약류 통합 정보를 연계한 수의 분야 데이터 활용과 정보 교류 ▲수의·보건 분야의 학술 연구와 인적 자원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물병원 현장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수의사 대상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전산 시스템 연계 기능 강화 등 실무적 협력을 통해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동물 진료 환경과 처방 특성 그리고 수의료에서의 적극적인 통증 관리 추세 등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공유하고, 단순 사용량만으로 부정 사용을 의심하기보다는 동물 의료 현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동물 진료에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서의 마약류 의약품 사용이 위축되지 않으면서도, 안전 관리가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은 “대부분 동물병원은 마약류 의약품을 책임 있게 사용·관리하고 있다”며 “다만 일부 일탈 사례에 대해서는 대한수의사회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자율적인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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