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1일 1회 복용 HIV 치료제 ‘이드빈소’ FDA 승인

입력 2026.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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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사진=MSD
MSD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치료를 위한 1일 1회 복용 정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승인된 이 치료제는 이드빈소라는 이름으로 출시된다. 이드빈소는 HIV-1 바이러스가 억제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성분인 도라비린과 이슬라트라비르를 단일 정제에 결합한 복합제다.

이번 승인으로 환자가 복용해야 하는 약물 개수가 줄어들게 됐다. MSD 측은 이드빈소가 다른 약물에 대한 내약성이 낮은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분 중 도라비린은 지난 2019년 FDA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피펠트로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며 이슬라트라비르는 MSD가 개발해 온 신규 성분이다. FDA는 바이러스 수치가 억제됐으며 치료 실패 이력이 없고 도라비린 내성으로 인한 약물 교체 경험이 없는 성인을 위한 HIV-1 요법으로 이드빈소를 승인했다.

MSD 연구소 수석 의학 책임자인 엘리아브 바르 박사는 “이드빈소는 유일한 2제 요법이자 비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및 테노포비르 미포함 요법으로서 치료 다양성을 확장한다”며 “HIV 감염인 변화하는 요구에 맞춰 임상 의사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MSD는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특허 만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HIV 치료제를 감염병 포트폴리오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드빈소는 오는 5월 11일부터 미국 내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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