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코미디언 김준현(45)이 비만 치료제를 쓴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예고편에 따르면 문세윤은 “방송하는 동안 노 위고비, 노 마운자로다”며 “꽂는 순간 은퇴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현은 “나 한 번 꽂았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준현은 “나는 기본 단위로 시작해서 아침에 낫토랑 우유 한 컵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배가 안 고프더라”며 그 후 반나절 만에 약을 중단하게 됐다는 후기를 전했다.
마운자로는 최근 많은 사람에게 주목받는 주사형 비만·당뇨병 치료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GIP(글루코스 의존성 인슐리노트로픽 폴리펩타이드)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해 식욕 억제, 포만감 증진, 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낸다. GLP-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다. GIP 역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지방 대사와 에너지 소비를 유도한다. 이를 통해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식욕을 억제하고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질환을 동반할 때 의료진 판단 아래 처방 가능하다.
다만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메스꺼움, 설사, 구토, 소화불량 등 위장관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난다. 이는 복용 초기 적응 기간에 비교적 심하고 시간이 지나며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염, 담낭염, 담석 등이 드물게 보고되며 피로감, 저혈당, 저혈압,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식욕 저하로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영양 결핍과 근육량 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근육이 감소해 탈모, 골밀도 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운동과 식단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부작용과 복용 중단 후 요요를 최소화하려면 줄어든 식사량에 맞춰 두부, 콩, 달걀, 육류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먹고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 구토, 메스꺼움 등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이 나타나면 투약을 중단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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