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개강총회나 MT 등 각종 행사로 청년층의 술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있다. 대학가에서는 술 소비가 줄어든 반면, 산업단지 인근 상권에서 소비가 늘어나는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올해 3월 주요 대학가 인근 점포의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맥주와 소주 매출이 각각 4.1%,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과 GS25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대학가에서 주류 판매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상권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CU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근 점포의 주류 매출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023년에 4.0%, 2024년에 6.5%, 2025년에 6.1% 성장했다.
음주 관련 통계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대의 하루 평균 주류 섭취량은 64.8g으로, 40대(161.8g)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30대와 50대 역시 20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20대의 월간 폭음률은 2022년 45.2%에서 2024년 42.7%로 낮아졌다. 또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주류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최신 주류 소비 행태의 이해’ 결과에 따르면 건강과 맑은 정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술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Z세대의 월평균 술자리 횟수도 1.51회로 전 세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음주 소비를 줄이는 흐름은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해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면 장애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나 분위기에 휩쓸려 반복적으로 음주하는 습관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금주를 하면 몸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몇 주 내 간의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된다.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 기능을 저하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음주를 줄이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 부담이 줄어든다. 수면 질 개선 등 금주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서식스대 연구팀이 한 달간 금주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71%에서 수면 질이 개선됐고 67%는 체력 향상을 경험했다. 피부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술의 빈자리는 무알코올, 제로 음료, 단백질 쉐이크 등 이른바 ‘헬시플레저 제품군’이 채우고 있다.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 매출이 100% 이상 급증했다. 제로 탄산음료와 단백질 음료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유통업계는 저도수, 무알코올, 제로 음료 등 헬시플레저 제품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가 올해 3월 주요 대학가 인근 점포의 주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맥주와 소주 매출이 각각 4.1%,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과 GS25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대학가에서 주류 판매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상권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CU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근 점포의 주류 매출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023년에 4.0%, 2024년에 6.5%, 2025년에 6.1% 성장했다.
음주 관련 통계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대의 하루 평균 주류 섭취량은 64.8g으로, 40대(161.8g)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30대와 50대 역시 20대보다 2배 이상 많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빈도 역시 감소하는 추세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20대의 월간 폭음률은 2022년 45.2%에서 2024년 42.7%로 낮아졌다. 또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주류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최신 주류 소비 행태의 이해’ 결과에 따르면 건강과 맑은 정신을 위해 의도적으로 술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소버 큐리어스’ 문화가 확산하면서 Z세대의 월평균 술자리 횟수도 1.51회로 전 세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처럼 음주 소비를 줄이는 흐름은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해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은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과 판단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면 장애와 고혈압,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나 분위기에 휩쓸려 반복적으로 음주하는 습관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반대로 금주를 하면 몸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몇 주 내 간의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된다. 심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혈압을 높이고 혈관 기능을 저하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음주를 줄이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 부담이 줄어든다. 수면 질 개선 등 금주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서식스대 연구팀이 한 달간 금주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71%에서 수면 질이 개선됐고 67%는 체력 향상을 경험했다. 피부 상태가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도 절반 이상이었다.
한편 술의 빈자리는 무알코올, 제로 음료, 단백질 쉐이크 등 이른바 ‘헬시플레저 제품군’이 채우고 있다.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 매출이 100% 이상 급증했다. 제로 탄산음료와 단백질 음료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유통업계는 저도수, 무알코올, 제로 음료 등 헬시플레저 제품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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