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프리, 2035 글로벌 비전 선포… 한국 시장 ‘핵심 축’ 강조

입력 2026.04.13 10:24
질의응답
제스프리가 지난 10일 개최한 ‘2026 사업설명회’에서 임직원들이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스프리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가 2035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

제스프리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이슨 테 브레이크 최고경영자와 네이선 플라워데이 제스프리 그룹 이사장을 비롯해 약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이슨 테 브레이크 CEO는 “지난 시즌 글로벌 매출 50억 NZD(약 4조 2000억원)를 돌파하며 전 세계 15개 핵심 시장에서 1위 과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독보적 성과를 거뒀다”며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 삼아 203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과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제스프리는 향후 10년간 ▲브랜드 기반의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 체계 혁신 ▲미래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천연 영양소로 꽉 찬 키위의 프리미엄 가치를 기반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견고한 공급망을 구축하며, 신규 품종 개발로 소비자 니즈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CEO는 “한국은 제스프리의 핵심 시장으로서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다”며 한국 시장의 위상을 강조하고 이번 비전의 핵심 거점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제스프리는 이 같은 글로벌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반영해, 올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자연이 키우는 이로운 내일(Grown for Good)’을 내세우며 소비자의 건강한 일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네이선 플라워데이 이사장은 “지난 시즌 제스프리는 2015년에 수립했던 10개년 글로벌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재배 농가가 소유한 기업형 조합 모델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이 이뤄낸 결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스프리는 이달 중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의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붉은 과육과 베리류 특유의 달콤한 맛이 특징인 루비레드키위 역시 4월 초부터 온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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