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모치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 도입

입력 2026.04.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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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공
LG화학은 3일 일본 모치다제약과 자궁내막증 치료제 ‘디나게스트’의 한국·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나게스트는 ‘디에노게스트’ 성분 경구용 황체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로, 자궁내막증 등 호르몬 의존성 여성질환에서 주요 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동일 성분 시장에서 자궁내막증에 더해 자궁선근증, 월경곤란증(월경통)에도 임상시험을 진행해 치료 이점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 일본에서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월경을 하는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심한 월경통과 하복부 통증, 난임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에 따르면,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한다.

LG화학 관계자는 “모치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판매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디나게스트의 폭넓은 활용 가능성을 통해 여성질환 치료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치다제약은 1913년 설립된 일본 제약사로, 현재 심혈관, 위장관, 여성의학, 정신의학 등 분야에 사업·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모치다제약과 2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상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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