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말라’ 된 모습에 건강 우려… 女 스타들, 괜찮을까?

입력 2026.03.26 16:37

[스타의 건강]

스타 3명 사진
최근 ‘뼈말라’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다./사진=뉴스1, 뉴시스, 인스타그램
최근 ‘뼈말라’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는 스타들이 있다.

지난 24일 보그 홍콩 공식 채널에 배우 김지원(33)이 주얼리 행상에 참석한 영상이 게재됐다. 부쩍 마른 체형으로 등장한 김지원의 모습에 팬들은 “너무 말랐다” “건강 괜찮은 것 맞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배우 박민영(40)은 물만 3L씩 마시면 37kg까지 몸무게를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팬들의 우려에 당시 박민영은 “무리한 일정으로 조금 더 감량됐을 뿐 건강한 상태”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가수 신지(44)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에 야윈 실루엣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팬들은 “쇄골이 너무 파였다” “건강이 최우선” “잘 챙겨 먹어야 할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나친 저체중, 면역력 줄고 골절 위험 커 
건강을 위해 살을 빼는 건 좋지만, 지나친 저체중 몸매는 경계해야 한다. 결핵이나 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기 쉬워서다. 영양분 섭취가 부족하면 면역 세포의 기능이 저하돼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없다. 실제로 저체중인 사람은 결핵이나 간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보고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의 폐결핵 발생 위험이 정상 체중인 사람의 2.4배나 됐다.

특히 근육량이 부족한 저체중이 되면 골절될 위험도 커진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고려대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저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골절 위험이 약 2.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청소년들 따라 할 우려도
스타들이 보이는 저체중 몸매로, 외모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이 이를 무분별하게 따라 할 우려도 있다. 실제로 청소년기는 빠른 신체 성장과 함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다. 자아 개념이 형성되는 시기로 가치 판단이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연예인의 영향을 받아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저체중 몸매가 되기 위해 이른 나이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식이장애를 겪을 위험이 크다. 기본간호학회지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해본 청소년이 성인이 되면 음식 섭취를 아예 안 하는 등 극단적 체중 감량을 할 위험이 1.6배로 높고, 식이장애 환자가 될 확률도 1.4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기사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