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암 예방 캠페인’ 개최 서울대병원… “생활 습관 실천이 최고의 예방”

입력 2026.03.26 15:17
기념 촬영
서울대병원 ‘제1회 암 예방 캠페인’에서 김동완 암진료부원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이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제1회 암 예방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이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내원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나의 건강 점수 체크’ 코너에서는 구체적인 자가 진단 문항을 통해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절주 실천 ▲하루 한 끼 이상 채소나 과일 섭취 ▲싱겁게 먹고 탄 음식 피하기 ▲주 3~5회 이상 땀이 나는 활동 하기 ▲최근 1년간 적정 체중 유지 ▲B형 간염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확인 ▲안전한 성생활 실천 ▲유해 물질 노출 피하기 ▲정기적인 검진 실시 등 10가지 핵심 문항을 체크하며 자신의 생활 습관을 점검했다.

점수 결과에 따른 맞춤형 피드백도 제공됐다. “이미 절반은 잘하고 있어요(4~6점)”라는 격려부터 “좋은 습관으로 건강을 지키고 계시네요(9~10점)”라는 응원, 그리고 낮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지금부터 하나만 시작해도 충분합니다(0~3점)”라는 조언이 전달돼 건강 관리 실천 의지를 높였다.

영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균형 식단 조합’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탄수화물 1가지, 단백질 1가지, 채소 2~3가지, 제철 과일 1가지, 유제품 1가지 등으로 구성된 식단 카드를 직접 조합하며 암 예방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 구성을 체험했다.

이 밖에도 ‘건강지킴 스트라이크’, ‘상식 OX 퀴즈’, ‘건강 JUMP!’, ‘힐링 블록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내원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담배 연기는 가장 가까운 위험입니다”, “술은 ‘적당히’보다 ‘안 마시기’가 안전합니다”, “접시에 색을 더하면 몸이 건강해집니다” 등 생활 속 건강 수칙 메시지가 게시돼 암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암 예방 수칙 전시와 암정보교육센터 홍보 행사가 진행됐고, 20일에는 대한외래 인술제중광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체험 부스와 암예방 캠페인 포토부스가 운영돼 교직원과 내원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김동완 암진료부원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캠페인이 교직원과 환자 모두에게 암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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