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하얼빈 제2병원과 국제의료 협력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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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시 제2병원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앞 기념사진./사진=경희대병원 제공
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체결한 국제 의료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현지 특화센터 개소 및 의료진 파견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종합검진센터와 바이오급속교정 특화센터 개소 및 운영에 힘써왔다. 2024년 1월부터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의료진을 파견 중이다.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고난도 치과교정 환자를 진료했으며, 정기적인 학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오급속교정의 핵심 술기와 진단·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며 현지 치과의사들의 치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하얼빈시 제2병원 주관으로 개최한 ‘특화센터 개소 2주년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연자로는 윤홍철 연세대 예방치과 외래교수, 김백일 연세대 예방치과 교수, 양경선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국제이사가 참여해 정량형광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진단 중심의 치과종합검진 모델을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의과학문명원 부원장)은 “최초 파견 이후 현재까지 원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진료 표준과 교육, 운영 노하우가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진료 범위와 교육 콘텐츠를 더욱 고도화해 협력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 사업의 초기 구상부터 참여해 온 루안펑(Luan Feng,阮峰) 흑룡강성 위생건강위원회 당서기 겸 주임은 “경희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은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치과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 헬스케어와 국제의료 협력을 중시하는 흑룡강성의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오급속교정은 1979년 경희대치과병원이 최초로 개발한 진단·치료법으로 중국에서는 자연의 성장 원리와 생물학적 리듬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순기자연(顺其自然) 진단치료법’으로 불리며 임상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