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입’으로 유명한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배니티페어는 레빗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 측근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레빗의 입술에는 필러 시술 자국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확인된다. 이에 백악관은 “레빗과 백악관 직원을 의도적으로 기괴한 방식으로 촬영했다”며 “그들을 폄하하기 위해 사진을 고의적으로 편집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진을 촬영한 크리스토퍼 앤더슨은 인물을 클로즈업해 찍는 기법으로 유명하다. 실제 게재된 사진 역시 레빗의 얼굴을 자세하게 담았다. 다만 그는 “의도적으로 그를 나쁘게 보이도록 촬영한 것은 아니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앤더슨은 “지금까지의 내 작품들을 보면 정치적 성향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클로즈업해 찍어왔다”고 말했다.
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의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모양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도톰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하게 입술 필러를 맞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멍, 통증, 가려움, 색소침착 등의 국소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감염, 알레르기,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입술은 피부가 얇고 예민한 부위기 때문에 시술 후 피멍이 들거나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필러 주입량이 과도할 경우 입술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느껴지거나 입꼬리가 올라가는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