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RNA치료제 개발사’ 美애비디티 17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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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사 제공
노바티스는 미국 제약사 애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RNA 치료제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애비디티를 주당 72달러(한화 약 10만3200원)에 인수한다. 총 120억달러(한화 약 17조1984억원) 규모다. 애비디티는 심혈관 질환 초기 연구 부문만 새로운 회사로 분할해 상장하고, 기존 애비디티 주주는 10주당 새 회사 주식 1주를 받는다. 거래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이번 인수는 제약업계에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다. 노바티스가 진행한 인수 거래 중에서는 2018년 90억달려 규모(한화 약 12조8997억원), 2019년 100억달러(한화 약 14조3330억원) 규모 이후 가장 큰 건이다.

애비디티는 RNA 약물을 근육 조직에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진행성 신경 근육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항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라는 약물의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치료법이 제한적인 뒤셴근이영양증·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제1형 근긴장성 근이영양증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있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는 “애비디티의 AOC는 진행성 신경 근육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만들고자 하는 노바티스의 노력과 맞물린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근육 RNA 치료제 전달 기술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