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기 위해 마신 모닝커피가, 실은 오후 피로를 높이는 촉진제일 수 있다.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 전임 임상의 데보라 리 박사는 허핑턴 포스트에서 "출근길에 마신 커피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며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면 불안·긴장도가 올라갔다가 곧 피로로 이어진다"고 했다.
우리 몸은 잠에서 깬 직후부터 30~45분 후까지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급등한다. 호르몬 작용으로 집중력·혈압·혈당이 올라간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이중 자극'이 일어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코르티솔 분비를 추가 촉진하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이 급등하면 일시적인 각성 상태를 거친 후, 호르몬이 이전보다 더욱 많이 감소하게 된다. 이 탓에 모닝커피를 마신 지 두세 시간 뒤면 갑자기 힘이 빠지고 멍해지면서 피로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혈당 변화도 피로감 증가를 유발한다. 커피 속 카페인은 간에서 포도당이 방출되도록 유도한다. 코르티솔의 작용까지 겹쳐 혈당이 급등했다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반응으로 급락하면서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일어날 때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됐다면,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도 항상성 유지를 위해 곧 활성화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모닝커피가 습관이 되면 피로는 더 누적될 수 있다.
그럼 커피를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리 박사는 "일어난 후 최소 한 시간은 지난 다음에 커피를 마시길 권장한다"고 했다. 우리 몸에서 졸음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10~12시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작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 섭취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 커피 대신 졸음을 깨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햇볕 쬐기 ▲스트레칭 ▲물 마시기 등이 있다. 아침 햇볕은 생체 시계를 깨워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움직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체 시계를 깨우는 방법이다. 근육이 수축하면 신경계를 통해 시상하부로 신호가 전달되고, 시상하부에서는 각성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위장에 부드럽게 신호를 줘, 자연스러운 몸의 각성 반응을 돕는다. 빠르게 잠에서 깨고 싶다면 차가운 물을 마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영국 국민 보건 서비스 전임 임상의 데보라 리 박사는 허핑턴 포스트에서 "출근길에 마신 커피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급격히 높일 수 있다"며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면 불안·긴장도가 올라갔다가 곧 피로로 이어진다"고 했다.
우리 몸은 잠에서 깬 직후부터 30~45분 후까지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가 급등한다. 호르몬 작용으로 집중력·혈압·혈당이 올라간다.
이때 커피를 마시면 '이중 자극'이 일어난다. 커피 속 카페인이 코르티솔 분비를 추가 촉진하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이 급등하면 일시적인 각성 상태를 거친 후, 호르몬이 이전보다 더욱 많이 감소하게 된다. 이 탓에 모닝커피를 마신 지 두세 시간 뒤면 갑자기 힘이 빠지고 멍해지면서 피로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혈당 변화도 피로감 증가를 유발한다. 커피 속 카페인은 간에서 포도당이 방출되도록 유도한다. 코르티솔의 작용까지 겹쳐 혈당이 급등했다가,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반응으로 급락하면서 무기력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일시적인 각성 효과가 일어날 때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됐다면,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도 항상성 유지를 위해 곧 활성화돼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모닝커피가 습관이 되면 피로는 더 누적될 수 있다.
그럼 커피를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리 박사는 "일어난 후 최소 한 시간은 지난 다음에 커피를 마시길 권장한다"고 했다. 우리 몸에서 졸음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이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는 10~12시에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 작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 섭취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 커피 대신 졸음을 깨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햇볕 쬐기 ▲스트레칭 ▲물 마시기 등이 있다. 아침 햇볕은 생체 시계를 깨워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움직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생체 시계를 깨우는 방법이다. 근육이 수축하면 신경계를 통해 시상하부로 신호가 전달되고, 시상하부에서는 각성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도 위장에 부드럽게 신호를 줘, 자연스러운 몸의 각성 반응을 돕는다. 빠르게 잠에서 깨고 싶다면 차가운 물을 마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