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항암제 ‘BAL0891’, 급성 골수성 백혈병 임상 첫 환자 등록”

이미지
신라젠 제공
신라젠은 항암제 ‘BAL0891’의 급성 골수성 백혈병 대상 임상 환자를 국내에서 첫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임상 기관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며, 미국에서도 환자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진행 중인 고형암 대상 임상 외에도 재발성·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하고 용량·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BAL0891은 지난 6월 개최된 유럽혈액학회(EHA 2025) 발표를 통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전임상 연구에서 유망한 항암 활성이 확인됐다. MOLM-14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식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와 생존율 증가 효과를 유의미하게 나타냈으며, 특히 저용량으로도 종양 억제와 생존 연장이 가능했다. BCL-2 억제제 병용 시에는 시너지 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환자 등록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TTK·PLK1 동시 억제라는 BAL0891의 기전적 강점을 바탕으로 재발성·불응성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고령, 재발성·불응성 환자에서 특히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난치성 암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