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펄스, ‘30mL/min 이리게이션’ FDA 승인으로 시술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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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제공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심방세동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60대 이상 인구의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3.9%에서 2022년 5.7%로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환자 수는 약 32만 명에서 75만 명 이상으로 2.3배가량 늘었다. 심방세동은 방치하면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함께 시술 안정성을 확보한 치료 전략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짧은 전기 펄스를 병변 부위에 전달해 심방세동의 원인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신의료기술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고주파나 냉각 방식과 달리, 펄스장 절제술은 열 손상을 최소화해 병변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의 3차원 펄스장 절제술 플랫폼 ‘베리펄스(Varipulse Platform)’가 최근 FDA의 30mL/min 이리게이션 유속 적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부정맥 시술에서 사용되는 이리게이션(Irrigation)이란, 카테터를 통해 생리식염수를 방출하여 시술 부위에 발생할 수 있는 온도 상승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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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펄스/사진=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제공​
베리펄스는 전기 에너지 전달 시 전극 표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소적 온도 변화(쥴 히팅, Joule heating)를 제어하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이리게이션 시스템을 구조에 통합해왔다. 특히 병변 제거를 수행하는 카테터 자체에 이리게이션 홀을 탑재한 유일한 플랫폼으로, 기존 4mL/min 이리게이션에 이어 30mL/min 유속에 대한 추가 승인을 획득하여 정밀한 온도 조절이 요구되는 절제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이리게이션 유속을 기존 4mL/min에서 30mL/min로 확대한 경우, 세 번째 절제 이후 전극의 평균 온도 상승폭이 약 35도 이상 감소했다. 또한, 30mL/min 이리게이션 유속을 사용한 경우, 순간적인 온도 상승을 억제해 혈류 공급이 적거나 반복 절제가 필요한 부위에서도 전극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조직 손상 및 혈전 생성 위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