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美서 ‘의료 관계자 뇌물 제공’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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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제공
일라이 릴리가 의약품 판매를 증대하기 위해 의료 관계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피소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는 일라이 릴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주와 민간 건강보험 업체 헬스초이스얼라이언스는 릴리가 ‘마운자로’와 ‘젭바운드’ 등을 홍보하기 위해 의료 관계자에게 무료 간호와 환불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무료 간호 서비스는 제약사가 고용한 간호사가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이며, 환불 지원 서비스는 환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제약사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릴리가 의료 관계자에게 제공한 환불 지원 서비스는 대부분 ‘메디케이드’의 보험 혜택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릴리가 세금을 불법적으로 운용했다는 것이 소송의 핵심이다. 켄 팩스턴 법무장관은 “릴리가 수백만달러의 세금을 남용했다”고 했다.

릴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릴리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텍사스 주의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변할 것”이라며 “원고는 릴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