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이영술 후원인 3억 기부로 ‘외과 술기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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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영술 후원인,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사진=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이 지난 11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외과 술기교육센터 구축기금’ 3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외과 전공의들이 정밀하고 체계적인 수술 기법과 절차를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로봇·내시경 등 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서울대병원 외과 술기 교육 센터’가 의생명연구원 5층에 들어선다. 이는 국내 최초의 단일 진료과 전용 술기 교육 센터로, 다빈치 로봇 콘솔과 내시경·복강경 시뮬레이터 등 첨단 수술 훈련 장비를 갖춘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외과 전공의뿐 아니라 현직 외과 의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에도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필수 의료 중심과인 외과 교육의 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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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외과 술기교육센터에 도입될 주요 장비/사진=서울대병원
이영술 후원인은 2007년부터 어머니인 고(故) 김용칠 후원인과 함께 ▲전공의 수련 기금 55억 원 ▲간호사 교육 연수 기금 10억 원 ▲AI 진단 연구 기금 10억 원 ▲공공 의료 사업 지원 기금 1억 원 등 총 88억 원을 기부해 왔다. 이번 3억 원 추가 기부로 누적 기부금 91억 원을 달성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대한민국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젊은 의사들의 수술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습 기반의 교육 환경을 통해 외과 전공의들이 더 큰 전문성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 필수 의료의 핵심인 외과 수련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로봇 및 내시경 수술의 발전에 발 맞춰 우수한 의료 인재 양성과 최적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