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샘 신(21)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았다가 무려 열다섯 가지에 달하는 부작용에 시달렸다며 보형물을 제거할 예정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샘 신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성형 수술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만 명이 넘는 신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찰리 신과 데니스 리처즈의 딸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날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뒤로 2년간 온갖 이상 증상을 겪었다”며 “(뒤늦게) 가슴 성형 수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돼 보형물을 제거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신은 “성형 전 몸매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렇게 해야 내가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직접 겪은 부작용에 대해 샘 신은 “거의 모든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탈모, 브레인 포그(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해지는 증상), 기억력 감퇴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발진, 관절통, 만성피로 등 열다섯 가지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신은 “이런 증상이 매일 한꺼번에 나타나서 피곤했다”고도 했다.
신이 받은 가슴 성형 수술은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보형물 대신) 환자 자신의 지방을 넣기도 하는데 효과가 안정적이지 않다”며 “자가지방보다 보형물을 넣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했다.
문제는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이 주로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리콘은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신이 겪었다는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 브레인 포그, 기억력 감퇴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해 곽인수 원장은 “이런 부작용은 거의 드물고 아직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며 “(대부분) 자가면역반응의 일종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로 인한 증상이 확실하다면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처럼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겪는 것을 막으려면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보형물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한다. 곽인수 원장은 “수술 직후에는 보형물이 의도한 자리에 잘 자리잡기 위해 최대한 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을 넣으면 주변 조직이 얇은 막을 형성하는데 이 현상이 과해지면 딱딱하게 변하는 구축 현상이 발생한다”며 “심해지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보형물 삽입 후 주기적으로 관찰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신처럼 전에 겪지 않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피플에 따르면 샘 신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슴 성형 수술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20만 명이 넘는 신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찰리 신과 데니스 리처즈의 딸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날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뒤로 2년간 온갖 이상 증상을 겪었다”며 “(뒤늦게) 가슴 성형 수술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돼 보형물을 제거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신은 “성형 전 몸매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그렇게 해야 내가 더 건강해질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직접 겪은 부작용에 대해 샘 신은 “거의 모든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탈모, 브레인 포그(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해지는 증상), 기억력 감퇴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발진, 관절통, 만성피로 등 열다섯 가지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신은 “이런 증상이 매일 한꺼번에 나타나서 피곤했다”고도 했다.
신이 받은 가슴 성형 수술은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보형물 대신) 환자 자신의 지방을 넣기도 하는데 효과가 안정적이지 않다”며 “자가지방보다 보형물을 넣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했다.
문제는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이 주로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실리콘은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면서 생기는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성형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신이 겪었다는 과도한 알레르기 반응, 브레인 포그, 기억력 감퇴 등 여러 부작용에 대해 곽인수 원장은 “이런 부작용은 거의 드물고 아직 의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며 “(대부분) 자가면역반응의 일종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로 인한 증상이 확실하다면 보형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처럼 가슴 성형 수술 부작용을 겪는 것을 막으려면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보형물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한다. 곽인수 원장은 “수술 직후에는 보형물이 의도한 자리에 잘 자리잡기 위해 최대한 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형물을 넣으면 주변 조직이 얇은 막을 형성하는데 이 현상이 과해지면 딱딱하게 변하는 구축 현상이 발생한다”며 “심해지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어 보형물 삽입 후 주기적으로 관찰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신처럼 전에 겪지 않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한 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