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신현지, 출근길 ‘이 음료’ 마시던데… 마른 비결 대체 뭐지?

모델 신현지(29)가 출근길에 마시는 음료를 소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신현지시리즈’에는 행사장으로 출근하는 신현지의 모습이 나왔다. 신현지는 차로 이동하면서 마스크팩을 한 채 망고 스무디를 먹었다. 신현지는 “오늘 제 잇템(꼭 가져야 할 아이템)을 소개한다”며 망고 스무디를 가리키면서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신현지가 출근하면서 먹은 망고 스무디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카페 등에서 판매하는 과일 스무디에는 일반적으로 얼린 과일, 요거트, 시럽 등이 들어간다. 스무디는 먹기 간편하지만 사실 건강에는 좋지 않다. 과일을 통째로 갈아 만든 스무디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일부 남아 있지만, 당분이 빠르게 흡수되는 형태로 바꿔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특히 신현지가 먹은 망고 스무디의 경우 과당 함량이 높은 망고로 만들었기 때문에, 한 잔의 열량이 200~300kcal에 달할 수 있다. 천연 과당도 일반 설탕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스무디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당을 유발한다.

망고에 시럽 등을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먹으면 어떨까? 망고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탄력을 높인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4회씩 망고 85g을 섭취한 폐경기 여성은 2개월 후 주름이 23%, 4개월 후 20% 감소했다. 이외에도 망고에는 비타민K가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돕고 뼈를 튼튼하게 유지해준다.

다만, 망고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당분이 높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망고 한 개(약 300g)에는 당류가 약 41g 들어있다. 1일 당류 섭취량 상한선이 약 50g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양이다. 또 망고는 많이 섭취하면 복통, 소화불량, 설사와 같은 위장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망고는 하루 330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