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당뇨병 환자, ‘단백질 보충제’ 먹어도 될까요?

입력 2025.04.16 08:40
단백질 보충제는 간편하게 단백질 필요량을 채울 수 있는 식품입니다. 하루 단백질 권고량을 단백질 보충제로 채울 수 있는지 궁금하다는 한 독자분의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근육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며 단백질 식품을 챙겨먹는 30대 당뇨인입니다. 매일 먹는 닭 가슴살, 달걀이 지겨워서 더 이상 먹기가 힘든데 대신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해도 될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 종류를 골라 먹어야 할지도 알려주세요.”

Q. 단백질 보충제로 하루 단백질 필요량 채워도 될까요?

<조언_김다솜 중앙대병원 영양관리팀 영양관리사>
A. 필요에 따라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식사 대체는 피해야

단백질 보충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은 가급적 천연식품으로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식사로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만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외에 ▲근 감소 위험이 있는 고령 환자 ▲근육 증가 목적으로 운동량을 늘린 경우 등 적합한 목적이 있을 때 단백질 보충제 추가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꼭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해야겠다면 식이 선호도, 알레르기 여부, 채식주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백질 보충제를 선택하면 됩니다. 당뇨병 환자 관련 가장 많이 연구된 단백질 보충제는 유청단백질과 대두단백질입니다.

유청단백질은 흡수 속도가 빠르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식후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많이 연구된 단백질 보충제입니다.

분리유청단백질은 유당과 지방을 제거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형태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대두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로 인슐린 감수성 개선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백질 보충제의 장기적인 효과와 생리적 기능에 대한 다각도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개인의 필요량에 따라 적절히 섭취하되 장기적인 섭취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치의 등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한 후 섭취를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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