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kg 감량’ 장영란, 떡볶이도 ‘이렇게’ 먹는다… 살 안 찌게 먹는 법 뭘까!?

입력 2025.04.15 00:01

[스타의 건강]

장영란 사진
방송인 장영란(46)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장영란(46)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유했다.

지난 12일 장영란은 사진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집 저녁은 양배추와 달걀을 잔뜩 넣은 떡볶이다”며 “양배추와 달걀은 제가 먹으려고 더 많이 넣었다”는 멘트와 함께 직접 만든 떡볶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장영란은 “다이어트 팁”이라며 “양배추와 달걀을 먼저 먹으면 떡볶이를 덜 먹게 된다”고 했다. 23kg 감량 후 꾸준히 유지 중인 장영란이 밝힌 ‘살 안 찌게 떡볶이 먹는 법’ 실제 효과 있을까?

장영란이 밝힌 것처럼 식사할 때 양배추와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혈당이 천천히 올라야 쉽게 허기지지 않는다. 또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떡볶이 사진
장영란이 만든 떡볶이./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캡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었다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장영란 역시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떡볶이를 먹기 전 양배추와 함께 달걀을 먹었다고 밝혔다.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단백질을 탄수화물보다 전에 섭취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에 비해 지방으로 잘 변하지 않고, 포만감을 많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콩류)이 동물성 단백질(생선이나 고기)에 비해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해 식물성 단백질을 먼저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섭취하는 이유는 먹는 양을 되도록 줄이기 위해서다. 떡이나 밥, 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다른 영양소에 비해 혈당이 급격히 올라 지방으로 변하기 쉽다. 따라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음식으로 배를 채운 뒤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탄수화물을 많이 안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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