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 보건복지부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연구비 수혜

입력 2025.04.14 15:29

‘루푸스 완전관해 위한 골수면역세포 전사 제어 연구’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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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사진=중앙대병원 제공
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우중 교수의 연구 과제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의사면허와 박사학위(M.D.-Ph.D.)를 동시에 보유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임상 지식에 기반한 기초 및 융합연구를 통해 난치성 질환 극복과 미충족 의료 수요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김우중 교수는 ‘루푸스 완전관해 달성을 위한 골수면역세포 전사 제어 기반 연구’를 주제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향후 3년간 총 5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루푸스의 만성화 과정에서 제 I형 인터페론 유도 반응을 조절하는 골수면역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염증성 조직 손상을 방지하는 차세대 의료기술로의 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우중 교수는 “이번 연구가 루푸스 및 루푸스 신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혁신도전형 연구개발을 통해 난치성 질환인 루푸스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중 교수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류마티스학 저널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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