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안에서 20대 남성이 대놓고 음란물을 시청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부근에서 20대 남성과 나란히 탑승했다. 남성은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봤는데, 휴대전화 화면이 알몸 여성으로 가득 찼다. A씨는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뭘 볼지 고르는 느낌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음란물을 봤다”며 “텔레그렘에도 접속해 음란물 시청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해코지당할까 현장에서 신고하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론화하고자 제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제정신인가”라며 “공연음란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공장소에서도 음란물을 포기하지 못하는 행위는 음란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충동성이 커지기도 한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억제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보상’에 매달리게 되면서 보상이 바로 주어지지 않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을 겪을 위험도 커진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바로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게 어렵다면, 시청 시간을 10~30분씩 점차 줄여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만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음란물 대신 운동, 악기 등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는 게 좋다.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잠실역 부근에서 20대 남성과 나란히 탑승했다. 남성은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봤는데, 휴대전화 화면이 알몸 여성으로 가득 찼다. A씨는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뭘 볼지 고르는 느낌으로 사이트에 접속해 음란물을 봤다”며 “텔레그렘에도 접속해 음란물 시청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해코지당할까 현장에서 신고하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론화하고자 제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제정신인가”라며 “공연음란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공장소에서도 음란물을 포기하지 못하는 행위는 음란물 중독일 가능성이 있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독일 뒤스부르크대에서 2012년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이 13%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뇌에서 계산·기억 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쪼그라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충동성이 커지기도 한다. 음란물에 중독되면 억제하는 전전두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보상’에 매달리게 되면서 보상이 바로 주어지지 않는 학업이나 업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음란물 외에 다른 것으로부터 기쁨을 느끼지 못하면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발기부전이나 조루증을 겪을 위험도 커진다. 미국 군의학저널에 실린 20~40세 비뇨기의학과 환자 설문에 따르면, 파트너와의 성관계보다 음란물을 선호하는 사람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78%로 가장 높았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선호하는 그룹은 발기부전 발생률이 22.3%로 가장 낮았다. 음란물 속 자극적인 성관계와 실제 성관계의 괴리감 때문에 발기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음란물을 바로 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게 어렵다면, 시청 시간을 10~30분씩 점차 줄여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만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음란물 대신 운동, 악기 등 건강한 쾌락을 줄 수 있는 것을 찾아 시도하는 게 좋다. 스스로 중독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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