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심리]

벚꽃 놀이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민간 기상 정보 제공 회사인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는 3월 말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4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만개할 예정이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명 ‘벚꽃 데이트 알바’ 구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벚꽃 데이트 알바란 일정 금액을 받고 의뢰인과 함께 벚꽃 구경이나 데이트를 하는 아르바이트다. 실제 국내 유명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벚꽃 구경 아르바이트 구합니다’라는 제목에 ‘급여, 날짜, 시간은 같이 조율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업로드됐다. 4시간 동안 벚꽃 구경을 함께한 아르바이트생에게 7만 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뿐 아니라 ‘벚꽃 같이 보러가실 분 구해요’라는 글도 올라왔다. 작성자는 글에 “그동안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어서 커플처럼 벚꽃 놀이 가는 기분을 한 번이나마 느껴보고 싶다”며 “20대 여성을 원하고 외모도 좋으면 좋겠다”고 구체적인 조건까지 제시했다. 작성자는 데이트 한 번 당 20만 원을 지급한다고 했다. 중고 거래 사이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돈을 줄 테니, 같이 벚꽃 데이트 해달라는 글들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내 한 온라인 카페에서 ‘진지하게 벚꽃 데이트하실 여친 아르바이트하실 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직접 차량으로) 픽업 가능하고 스킨십은 손잡는 정도만 해주시면 된다”며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고 했다. 이에 댓글로 “남자도 가능하냐” “손만 잡다가 더 깊은 스킨십을 요구할까 봐 걱정된다” 등의 댓글이 달린 바 있다. 인간관계를 돈으로 사고파는 ‘벚꽃 데이트 알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걸까?
정서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외로움 때문이다. ‘벚꽃 데이트 알바’를 이용해 자신의 심리적, 관계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벚꽃 데이트 알바는 연인은 일반 연인처럼 깊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 관계적 욕구를 충족한 뒤 맺고 끊음이 쉽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적 이유도 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바쁘고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 등 친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벚꽃 데이트 알바’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만 데이트하면 되기 때문에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SNS의 발달로 인해 편리하게 데이트할 사람을 오프라인에 비해 빠르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벚꽃 데이트 알바의 부작용은 존재한다. 벚꽃 데이트 알바로 인해 외로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으로는 즐거울 수 있으나 데이트가 끝나면 외로움이 더 심해지고 공허해질 수 있다. 벚꽃 데이트 알바는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닌 일종의 ‘서비스’일 뿐으로 정상적 관계가 아니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에 중독되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돼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어려워져 오히려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힘들고 복잡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데이트 상대를 만나야 한다. 오프라인을 통해 시작한 순수한 만남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감, 가치, 기쁨이 있고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
정서적 이유와 사회적 이유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외로움 때문이다. ‘벚꽃 데이트 알바’를 이용해 자신의 심리적, 관계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벚꽃 데이트 알바는 연인은 일반 연인처럼 깊은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 관계적 욕구를 충족한 뒤 맺고 끊음이 쉽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적 이유도 있다. 현대에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바쁘고 불안정한 생활 때문에 연인이나 친구 등 친밀한 관계를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벚꽃 데이트 알바’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만 데이트하면 되기 때문에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SNS의 발달로 인해 편리하게 데이트할 사람을 오프라인에 비해 빠르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벚꽃 데이트 알바의 부작용은 존재한다. 벚꽃 데이트 알바로 인해 외로움이 실질적으로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일시적으로는 즐거울 수 있으나 데이트가 끝나면 외로움이 더 심해지고 공허해질 수 있다. 벚꽃 데이트 알바는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닌 일종의 ‘서비스’일 뿐으로 정상적 관계가 아니다. 따라서 인간관계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위에 중독되면 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돼 정상적인 인간관계가 어려워져 오히려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힘들고 복잡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데이트 상대를 만나야 한다. 오프라인을 통해 시작한 순수한 만남으로 얻을 수 있는 만족감, 가치, 기쁨이 있고 이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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