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보건복지부 인증 1기 연구중심병원 선정

입력 2025.03.27 11:37
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2025년 1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올해 4월 1일부터 2028넌 3월 31일까지다. 

연구중심병원은 의료 연구와 진료를 융합해 신약 개발, 의료기기 연구, 첨단 재생 의학 연구에 집중하는 병원이다. 연구 성과를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고, 의료 산업과 연계해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인증제 연구중심병원 선정은 전국 30개 의료 기관이 참여했고, 인하대병원울 포함한 21개 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연구 시스템과 인력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거버넌스, 임상연구 수행 역량, 특화된 중점 연구 분야의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인하대병원은 국내에선 유일하게 민간 기관 우주항공의학센터를 두고 있어,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의료 기관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병원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개방해 인천 지역 바이오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앞으로 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의료 기술을 개발해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연구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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