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경영 참여 ‘2년 더’

입력 2025.03.25 16:25
남성이 설명하는 모습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셀트리온은 25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정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서 회장은 2021년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났다가 2년 만에 사내이사·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했다. 기존 임기가 이번 달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서 회장의 경영 참여가 2년 더 이어지게 됐다.

이사회는 서 회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제품 개발, 생산, 판매 전략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재선임을 통해 회사가 글로벌 제약 산업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정오 기준 제3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승인의 건 등도 통과됐다. 정기주총에 참석한 주주는 약 4700명으로, 소유 주식 수는 약 1억2400만주다. 이는 셀트리온이 발행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60.67%에 해당한다.

한편, 서정진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이날 정기주총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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