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가족 동반 진료 봉사

입력 2025.03.24 09:59
기념사진
사진=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3월 16일,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인 ‘예리코 클리닉’과 ‘솔모루이주사목센터’에서 교직원 가족 동반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산하 직할 병원 교직원들과 가톨릭대 성의교정 학생 등 17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이라는 가톨릭다움의 가치를 구현하는 부서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실행 지원, 병원별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3월까지 24회차를 맞은 포천시 진료 봉사활동을 통해 총 825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고, 이번 봉사활동을 포함한 10회의 진료 봉사에서 9가족, 17명의 교직원 가족 봉사자가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활동에 함께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차기 의료봉사 활동에 함께할 교직원 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포천시 솔모루 사목센터에서 진행되는 외국인 주민 대상 진료 봉사의 보조역할로,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대 성의교정,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및 가톨릭대 정보융합진흥원 소속 교직원은 누구나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한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4시간)도 인증받을 수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톨릭대 성의교정 연구지원팀 김란경 사원은 “좋은 취지의 봉사를 하는 만큼 홍보가 더 많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이들이 참여하여 도움을 베푸는 뿌듯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경기도 내 가장 높은 비율의 외국인 인구를 보유하고나, 이들은 거리와 비용 등의 문제로 정기적인 검진이나 추가적인 의료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포천시 의료 사각지대의 외국인 지원 및 민간 협업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2023년 7월부터 매달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포천시 외국인 주민 대상 진료 봉사를 진행해 왔으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진료 봉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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