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 문제없어” 74세 女… 34세 연하 남성과 결혼한 사연은?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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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나이 차이가 나는 외국의 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사진=더 미러
34살 나이 차이가 나는 외국의 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올해 74세 크리스틴 헤이콕스의 남편인 함자 드리디는 올해 40세다. 온라인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크리스틴 헤이콕스는 함자 드리디를 만나기 전에 30년 넘는 결혼생활을 하다가 이혼을 했고, 44세 아들과 39세 딸을 뒀다. 18세 손주와 18개월 손녀도 있었다. 크리스틴 헤이콕스는 “함자 드리디에게 온라인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 사랑에 빠졌다”며 “함자 드리디는 튀니지에 살았는데, 알게 된 지 6주 만에 그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지냈다”며 “결국 우리 둘은 약혼 과정 없이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사연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크리스틴 헤이콕스는 “우리 이야기를 공유한 후에 SNS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함자 드리디가 돈을 노리고 있는 거 아니냐, 오래 가지 못할 거다 등의 비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레스토랑 주인은 함자 드리디에게 ‘나이 든 사람과 어떻게 성관계를 갖냐’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남들의 걱정과 달리 누구보다 활발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크리스틴 헤이콕스는 현재 함자 드리디와 함께 영국 이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헤이콕스처럼 70대의 나이에도 건강한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노년기 여성은 질벽이 얇아지고, 질 윤활액의 변화로 성교통(성관계할 때 나타나는 고통)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년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질 윤활액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성교통은 글리세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용성 윤활제로 해결할 수 있다. 윤활제는 산성 농도(pH)가 3.5~4.5 수준인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산성 농도 3.5~4.5는 질의 산성 농도와 유사한 농도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산성 농도가 높은 윤활제를 사용하면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이란 질의 산성 농도를 유지하는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없어지고, 대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 내 감염증이다. 윤활제를 사용하고 나서도 성교통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반대로, 노년기 남성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발기부전은 꾸준한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꾸준한 운동은 뇌하수체를 자극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혈압을 조절해 성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고지방 음식보다는 저지방 식품과 단백질, 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 다만, 생활 습관을 바꿨는데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을 때 비아그라,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즐거운 성생활을 위해서는 친밀감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 대화 방법을 개선하는 등 친밀감부터 쌓아야 한다. 더불어 남녀 모두 유산소 운동과 케겔 운동을 꾸준히 해야 성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두 줄 요약!
1. 34살 나이 차이가 나는 한 부부가 성생활은 어떻게 하냐며 남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밝힘.
2. 노년기에도 건강한 성생활을 할 수 있으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친밀감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