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후유증으로 또다시 병원行… ‘무슨 병’ 앓길래?

입력 2025.03.18 13:45

[스타의 건강]

김윤아 셀카와 병원 사진
밴드 자우림 멤버 가수 김윤아(50)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자우림 멤버 가수 김윤아(50)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0314 보조배터리의 날”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쪽 팔에 주사를 맞고 있는 김윤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김윤아는 뇌신경마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 뇌신경마비가 왔었다”며 “선천성 면역 결핍자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금도 마비 후유증으로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아가 밝힌 면역결핍증은 면역 계통 구성 요소의 기능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면역계를 구성하는 세포 요소의 일부 또는 몇 개가 결손되거나 기능부전으로 정상 면역 기구에 장애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면역결핍증은 1차 면역결핍증과 2차 면역결핍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차 면역결핍증을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2차 면역결핍증은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 어떤 질병으로 인해 면역 기능에 결함이 생긴 경우 발생한다.

면역결핍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잦은 감염이다. 주로 호흡기 감염이 반복된다. 2번 이상의 전신적 세균성 감염(패혈증, 골수염, 뇌막염 등), 1년에 3회 이상의 심한 호흡기 또는 다른 부위의 세균성 감염(중이염, 임파선염 등), 비전형적 부위의 감염(뇌종양, 간농양 등) 등이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발생한다면 면역결핍증을 의심해야 한다. 면역결핍증은 완치가 힘든 질환이다. 병원균의 원인이 밝혀지면, 이에 맞는 항생제로 감염을 치료한다.

한편, 뇌신경마비는 손상된 신경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예를 들어 제3 뇌신경이 손상되면 안구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운동신경에 영향을 줘, 눈을 움직이거나 빛에 동공이 반응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뇌신경마비는 재활치료를 진행해 신경학적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 다만, 조기에 시작할수록 기능적 회복을 극대화할 수 있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

두 줄 요약! 
1. 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다고 밝힌 가수 김윤아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함.
2. 면역결핍증은 면역 계통 구성 요소의 기능 장애로 발생하며 완치가 힘든 질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