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건강 상식] 피부 얇으면 정말 빨리 늙을까?

입력 2025.03.14 20:03
주름 있는 캐릭터
그래픽=헬스조선DB
혈관이 다 비칠 정도로 얇은 피부는 투명한 인상을 주지만, 주름에는 취약할 수 있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 표정, 자외선 등 다양하다. 피부 두께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가 얇은 타입은 피지선과 모공이 덜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을 잘 유발한다. 특히 눈가나 입가 등 얇은 부위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질 수 있다.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더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은 햇빛이다. 자외선은 주름 등 노화를 촉진한다. 피부가 얇은 사람이라면 더욱 신경 써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보습을 잘하는 게 좋다.

그렇다면 두꺼운 피부는 어떨까? 얇은 피부에 비해 주름이 덜 생기고 상처가 났을 때 회복 능력도 좋다. 다만, 두꺼운 피부는 여드름 피부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두꺼우면 피지선, 모공 같은 피부 부속기가 발달해 있어서다. 그로 인해 여드름이나 블랙헤드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질 제거와 트러블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