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33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주주가치 극대화 노력”

입력 2025.03.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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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해 약 110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이며, 총 110만1379주다. 보유 총 자사주 수량의 약 11% 규모로, 발행주식 총수 기준 0.5%에 해당한다. 13일 종가 기준 약 2033억원규모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해 12월 4일에도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시 자사주 총 보유 수량의 25%에 해당하는 301만1910주, 약 5533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소각을 최종 완료했다.


소각 결정에 따라 셀트리온의 발행 주식 총수는 2억1410만8119주에서 2억1300만6740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해당 주식의 소각 예정일은 3월 25일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입할 자사주도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소각은 셀트리온이 14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소각을 통해 전체 발행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의 보유주식 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기업의 빠른 성장 속도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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