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산균 세계화 넘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것"

입력 2025.03.12 09:58
쎌바이오텍은 올해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도약하고, 205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대장암과 비만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유산균 중심의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산균 제품 '듀오락'의 기능성·안전성을 강화해 국내 유산균 시장을 이끌고, CBT 유산균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원료사로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별인정 CBT 유산균 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능성 유산균 시장을 개척하고, 유산균을 활용한 화장품, 비료,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

쎌바이오텍 히스토리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합성생물학의 원천기술 또한 확보했다. ▲개발된 플랫폼의 유효성 입증 ▲항암 작용 메커니즘 확인 ▲영장류 비임상시험을 통한 안전성 입증 ▲의약품의 품질규격·특성 분석 등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에 필요한 실험도 모두 수행했다.

글로벌 CDMO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축적된 유산균 발효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약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특화 CDMO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공장도 구축했다.

쎌바이오텍 변종선 임상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바이오파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산균 기반 솔루션으로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