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바이오의약품 소재 국산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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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는 5일 서울 본사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삼양사 조영도 WS(Water Solutions) PU(Performance Unit)장, 퓨리오젠 변장웅 대표이사) / 삼양사 제공
삼양사는 5일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펩타이드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용 분리제다.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삼양그룹은 1976년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해 국산화했으며, 2011년부터 초순수용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했다. 2014년 아시아 최대규모 균일계 이온교환수지 전용공장 ‘삼양화인테크놀로지’를 준공했고, 현재 반도체용 초순수, 원자력 발전, 식품·의약품 등에 쓰이는 200여 종의 이온교환수지를 전 세계 50개국 400여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처·매출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의약용 수지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원료와 소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에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응용기술력을 더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재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고, 앞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