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자택에서 그의 아내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5세인 해크먼과 65세인 아라카와,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가 모두 전날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해크먼은 1970년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수상한 대스타였다. 생전 영화 ‘노웨이 아웃(1987)’, ‘용서받지 못한 자(1992)’ 등에 출연했으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SNS)에선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재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이 입수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 차림에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놓여 있었다. 이에 경찰은 그가 집을 나가려다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아라카와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경찰은 아라카와가 쓰러지면서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선반에는 약통이 열린 채 여러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아라카와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수색영장에는 “여성 사망자는 부패 상태에 있고 얼굴이 부어있으며 손발에서는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다”며 “남성 사망자도 비슷한 사망 징후를 보였다”라고 기록됐다. 수사기관은 이를 토대로 부부가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유력한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독성 검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부부의 자택을 관리하는 직원 중 한 명이 전날 일상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 해크먼의 집에 도착했고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경찰 진술 당시 집 현관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지만, 경찰은 집에 강제로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지거나 가져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에도 외상의 흔적은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영장에는 “철저한 수색과 조사가 필요할 정도로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산소 전달을 잘 못하게 한다. 해크먼 부부의 유력한 사인으로 꼽히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일산화탄소에 장기간 노출돼 뇌 등 장기들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현상이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다 보니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민감한 사람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구역질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는 새 수면 중에 사망이나 의식불명에 이른다. 운 좋게 살아나도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등을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소방청이 2022년에 발표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통계를 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국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모두 471건이다. 특히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85.1%(401건)가 집중됐다. 만약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 등 중독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지난 2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5세인 해크먼과 65세인 아라카와,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가 모두 전날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해크먼은 1970년대 뛰어난 연기력으로 아카데미상을 포함해 여러 상을 수상한 대스타였다. 생전 영화 ‘노웨이 아웃(1987)’, ‘용서받지 못한 자(1992)’ 등에 출연했으며,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SNS)에선 부부의 죽음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재 해크먼 부부의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으며, 일산화탄소 중독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신이 입수한 수색 영장에 따르면 해크먼의 시신은 자택 현관에서 발견됐고, 당시 회색 트레이닝복과 긴팔 티셔츠 차림에 옆에는 선글라스와 지팡이가 놓여 있었다. 이에 경찰은 그가 집을 나가려다 갑자기 쓰러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부인의 시신은 욕실 바닥에서 발견됐다. 아라카와 옆에는 소형 실내 난방기가 있었는데, 경찰은 아라카와가 쓰러지면서 함께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측했다. 선반에는 약통이 열린 채 여러 약들이 흩어져 있었다. 부부가 기르던 반려견 한 마리도 아라카와로부터 3~4m 떨어진 곳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다. 수색영장에는 “여성 사망자는 부패 상태에 있고 얼굴이 부어있으며 손발에서는 미라화가 진행 중이었다”며 “남성 사망자도 비슷한 사망 징후를 보였다”라고 기록됐다. 수사기관은 이를 토대로 부부가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가장 유력한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지만, 현재로서는 가스 누출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과 독성 검사를 요청했으며, 현재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경찰은 타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부부의 자택을 관리하는 직원 중 한 명이 전날 일상적인 작업을 하기 위해 해크먼의 집에 도착했고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이 직원은 경찰 진술 당시 집 현관문이 열려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지만, 경찰은 집에 강제로 침입했거나 물건을 뒤지거나 가져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시신에도 외상의 흔적은 없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영장에는 “철저한 수색과 조사가 필요할 정도로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산화탄소는 혈액에 있는 헤모글로빈이 산소 전달을 잘 못하게 한다. 해크먼 부부의 유력한 사인으로 꼽히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일산화탄소에 장기간 노출돼 뇌 등 장기들이 산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현상이다.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다 보니 자신이 머무르는 공간 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있단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민감한 사람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구역질을 하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자신도 모르는 새 수면 중에 사망이나 의식불명에 이른다. 운 좋게 살아나도 뇌에 적절한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기억력 저하, 인지장애, 불안, 우울 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을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보일러와 연통의 이음새 등을 점검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소방청이 2022년에 발표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통계를 보면 2019∼2021년 3년간 발생한 국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는 모두 471건이다. 특히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85.1%(401건)가 집중됐다. 만약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 등 중독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환기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