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해운대백병원은 종합점수 97.9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82.4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95.8점을 상회하며 상위 10% 기관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가산 지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혈액투석 전문 의사 비율 ▲정기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모든 평가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혈액투석의 안전성과 치료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혈액투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장대체요법 중 하나로 혈액투석 환자는 노령 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확산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평가 대상 환자 수는 4만3664명으로 2018년(3만1238명)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백병원 박봉수 인공신장실장(신장내과 교수)은 “혈액투석 치료의 핵심은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며 “해운대백병원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