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먼저 먹으면 살 안쪄”… 최화정이 공개한 ‘체중 관리’ 비법은?

입력 2025.02.20 09:47

[스타의 건강]

최화정 나오는 화면
방송인 최화정(63)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찌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캡처
방송인 최화정(63)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이 찌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쇼핑퀸 최화정이 직접 고른 ‘살림템 TOP10‘ 최초공개 (+품절대란, 자라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최화정은 저탄고지 식당을 찾아 음식을 주문했다. 최화정은 “우리가 이 정도의 채소를 식전에 먹어주고 (메인 요리를) 먹어야 한다”라며 “그래야 당이 안 오르고 살이 안 찐다. 풀 먼저 드셔라”라고 말했다. 이어 샐러드 속에 든 리코타 치즈를 먹으며 “리코타 치즈는 단백질도 엄청 많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추천한 식사법과 치즈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채소 먼저 먹기, 체중 관리에 도움
식사할 때 채소와 같은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체중 관리에 도움 된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채소는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편한데, 씹는 횟수가 많을수록 포만감을 느끼는 중추가 자극된다. 포만감은 이후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남녀 124명을 채소와 과일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1그룹)과 달걀과 베이컨 등을 먼저 먹는 테이블 그룹(2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1그룹이 2그룹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고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을 덜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식이섬유를 먼저 먹는 습관은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서 먼저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는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발생하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세포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된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키운다.

◇치즈, 면역력 향상과 골다공증 예방 효과
치즈는 단백질, 칼슘 등 여러 다른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만약 치즈를 떡볶이나 빵, 밥과 함께 먹는다면 살이 찌겠지만 치즈를 단독으로 먹으면 체중 감소를 도울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즈가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아니다. 모차렐라, 리코타 등과 같이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치즈를 골라야 한다. 모차렐라 치즈 안에는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균이 풍부해 장내 건강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 된다. 치즈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피자나 빵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함께 먹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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