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유럽 허가

입력 2025.02.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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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롤리아·엑스지바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각각 골다공증 치료제와 암환자 골 전이 합병증 예방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스토보클로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골 손실 치료 등에, 오센벨트는 암환자 골전이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에 대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약 9조원(두 제품 합산)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에서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승인을 획득한 만큼, 국내외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후속 제품이 추가로 허가를 획득해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와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고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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