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항응고제 후보물질 보유사 안토스 4.4조에 인수

입력 2025.02.12 10:14
노바티스와 안토스의 로고를 가로로 이어 붙인 사진
노바티스가 심혈관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안토스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사진=노바티스, 안토스 테라퓨틱스 제공
노바티스는 11일(미국시간) 항응고제 신약 후보물질 '아벨라시맙'을 보유한 미국 제약·바이오사 안토스 테라퓨틱스를 최대 30억7500만 달러(한화 약 4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노바티스는 안토스에 9억2500만 달러(한화 약 1조3000억원)를 선급금으로 지급하며, 향후 개발·판매 성과(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21억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인수 절차는 올해 상반기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토스는 2019년 사모펀드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노바티스로부터 아벨라시맙의 라이선스를 받아 임상·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당초 아벨라시맙은 노바티스가 발굴·개발을 시작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안토스에 개발권을 넘긴 상태였다.

아벨라시맙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전신색전증 예방을 위한 후기 연구 단계 의약품으로, 현재 임상 3상 단계다. 제11혈액응고인자 (Factor XI) 억제를 통해 효과적인 지혈을 유지하면서 항응고 작용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2022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관련 혈전증 치료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전신색전증 예방에 대해서도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다.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벨라시맙 투여군은 표준 치료인 직접 경구 항응고제 투여군 대비 출혈 사건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현재는 동맥·정맥 혈전 위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연구 3건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하나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LILAC-TIMI 76' 시험이며, 나머지 두 건은 암 관련 혈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ASTER'·'MAGNOLIA' 시험이다.

노바티스 데이비드 소겔 심혈관·신장·대사질환(CRM) 개발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아벨라시맙은 현재 표준 치료보다 혈전증·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접근법이 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지금이 아벨라시맙을 노바티스 CRM 파이프라인에 다시 도입할 적절한 시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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