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에 ‘9100억 규모’ 기술 수출… 올릭스 ‘OLX702A’, 어떤 약?

입력 2025.02.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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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제공
올릭스는 지난 7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약 91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을 표적하는 임상 1상 후보물질 ‘OLX702A(물질명 OLX75016)’의 개발·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올릭스는 계약을 통해 릴리로부터 선급금을 수령해 OLX702A 호주 임상 1상 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OLX702A는 전장유전체상관분석연구(GWAS)를 통해 발굴한 치료 표적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GWAS는 대규모 인구 집단의 유전체 변이를 분석해 질병과 관련된 새로운 유전적 표적을 발견하는 연구 기법이다.

현재 올릭스는 OLX702A를 간 섬유화를 동반한 MASH와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OLX702A는 전임상 연구에서 MASH, 간 섬유화뿐 아니라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에도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올릭스 이동기 대표이사는 “이번 릴리와의 협력은 OLX702A의 개발을 한층 앞당기고, MASH를 비롯한 기타 심혈관·대사 질환 등 광범위한 대사질환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사성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하고 대사 질환 분야에서 선도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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