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 수상

입력 2025.02.06 14:50
기념사진
(왼)이호원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장 직무대리 (오)신호철 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원장/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이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의 건강권 보호와 공항 내 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2023년 10월부터 법무부 인천 공항 출입국·외국인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출국 대기실에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이후 지난해 10월 기준 약 26개국에서 온 228명의 외국인에게 건강 검진을 시행했다.

생명이 위태로운 긴급 상황에서는 공항 구급대를 통해 치료에 적합한 의료 기관으로 환자를 연계해왔다. 또한 언어 장벽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을 확대해 인권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신호철 인하대병원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 원장은 “우리 의료진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과 내국인 이용객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며 “이러한 마음가짐이 환자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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