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컵 가슴, 조롱까지 당했다”… 결국 ‘축소술’ 계획 중인 20대 女, 무슨 사연?

입력 2025.02.02 13:03

[해외토픽]

가슴 부각된 여성 사진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J컵 가슴으로 극심한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사진=더 선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J컵 가슴으로 극심한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야스민 벤 오마르(21)는 J컵 크기의 가슴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그는 “9살 때부터 남들보다 빨리 가슴이 성장했다”며 “큰 가슴을 가졌다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맞는 브래지어를 찾는 것도 너무 힘들다”며 “가슴의 엄청난 무게로 허리 통증이 심하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에만 한 달에 20만 원씩 소비하고 있다는 야스민 벤 오마르는 “큰 가슴 때문에 이성에게 조롱을 당한 적도 있다”며 “수치심을 느껴서 내 몸을 숨기고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슴 크기를 줄이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20kg 감량에 성공하며 가슴 크기도 함께 줄었지만, 고통은 지속됐다. 결국 야스민 벤 오마르는 영국의 한 병원에서 유방축소술을 위한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가슴이 수술을 받을 만큼 거대하지 않고, 단순히 처져있는 거라며 수술 거부를 당했다. 야스민 벤 오마르는 “외과 의사를 찾았는데, 단순히 나를 한 번 쳐다보기만 하며 가슴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했다”며 “허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하루빨리 수술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수술할 방법을 모색하며 유방축소술 기금을 모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표적인 유방축소술에는 ▲하방 줄기법 ▲수직 흉터법 ▲유륜 주위 절제법 ▲유리 유두-유륜 이식법 등이 있다. 하방 줄기법은 많은 양의 유방을 절제해야 할 때 쓰인다. 유두의 감각을 보존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양을 줄일 수 있지만,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직 흉터법은 절제하는 유방의 양과 처짐이 아주 많지 않은 경우 고려한다. 하방 줄기법보다 줄일 수 있는 양은 적지만, 수술 후 흉터가 적고 처짐이 아주 많지 않은 경우 고려한다. 유륜 주위 절제법은 흉터가 작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절제할 수 있는 양이 적고, 유륜의 모양이 불균형해질 수 있다. 드물지만 한쪽 가슴만 클 경우 유리 유두-유륜 이식법을 사용한다. 이 경우 유두-유륜 복합체를 떼고 유방을 절제한 후 다시 붙인다. 유두의 감각을 잃고 수유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 외에도 위 유방 축소술과 함께 지방 흡입술을 같이 실시해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유방축소술은 고난도의 수술 영역에 속하는 만큼 경험이 부족할 경우 합병증과 부작용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환자 자신에게 어떤 수술이 알맞고 안전한지 결정을 함께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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