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매출 1조 증가? 삼성바이오, 올해 ‘5조’ 기대하는 이유​

입력 2025.01.23 18:47

제약 인사이드

회사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예상 매출을 5조5000억여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사업 확대를 통해 5조원의 벽까지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4조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이다. 지난해 1~3공장 가동과 4공장 매출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등이 원동력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과 2023년, 2024년까지 매년 2조·3조·4조원의 벽을 깨고 있다. 올해 역시 4조원을 넘어 5조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회사 측이 발표한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 대비 20~25% 증가한 5조5705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5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새해 시작과 함께 유럽 소재 제약사와 약 2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해 생산 능력도 확장 중이다.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18만리터 규모 5공장이 완공될 경우 총 생산 능력이 78만4000L까지 늘어난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또한 지속적인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9종, 8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받았으며,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도 지난해 11월 유럽 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을 받아 올해 최종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밖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미국 시장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금융투자업계 역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이희영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4공장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마일스톤 2700억원이 부재하나, 초기 출시 제품 매출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전년 대비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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