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가수 카더가든(34, 본명 차정원)이 비염 수술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2024 대표 호감인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출연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2025년 길게 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저는 비염 수술을 하고 싶어요. 일정이 있는 기간에는 못 하겠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41, 본명 이병건)이 “얼마나 걸려요?”라고 묻자, 카더가든은 “한 달? 그런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회복 기간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진짜 증오하는 게 비염이거든요. 비염을 확실하게 그냥 (없애고 싶어요)”라며 비염 치료 의지를 다졌다. 카더가든이 치료하고 싶다고 밝힌 비염은 한국인 10명 중 2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국내 환자가 많은 질환이다. 비염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 ‘비염’, 종류와 원인 매우 다양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코막힘, 콧물, 기침,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염은 크게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뉜다. 급성 비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비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쉽게 말해 ‘감기’라고 볼 수 있다. 만성 비염은 다시 ‘감염성 비염’과 ‘비감염성 비염’으로 나뉜다. 만성 비염에는 ▲알레르기 비염 ▲만성 감염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호산구증가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직업이나 환경과 관련된 비염 ▲호르몬성 비염 ▲약물성 비염 ▲온도와 관련된 비염 ▲음식물 유발성 비염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위축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 등이 있으며 그 원인 역시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진 비염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계절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특정 계절에 정도가 심해지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동물의 털이나 집먼지진드기로부터 유래한 공기 중 항원에 의해 발생한다. 일상 속 특정한 상황에 의해 발현되는 비염으로는 혈관 운동성 비염이 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발생한다. 갑자기 주변 온도가 바뀌거나 특정 향을 강하게 맡았을 때 콧속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해 나타나기도 한다.
◇약물‧수술‧면역 요법 등으로 치료
비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비염 치료에는 크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면역 요법 ▲회피 요법 ▲생활 습관 관리 등의 방법이 있다. 먼저, 증상이 심각하다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 작용을 차단한다. 여기서 히스타민 작용이란 신체가 외부 자극에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유기 물질을 말한다. 콧속에 직접 국소형 스테로이드제를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루에 1~2번 규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콧물이나 코막힘과 같은 일상적인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다.
약물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하기 어렵다면 하비갑개 전절제술, 하비갑개 부분절제술, 고주파 하비갑개 절제술 등의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준비 및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평균적으로 1~2주의 여유 기간을 잡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므로 수술 후 입원이나 내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환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투여해 체내 면역 반응을 변화시키는 면역 요법이 권장되기도 한다. 면역 요법의 경우 원인 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리며 인체에 가해 알레르기 반응이 점차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에 약 3~5년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단, 환자 상태에 따라 항원을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한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의 경우 회피 요법이나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꽃가루나 동물의 털과 같은 원인 항원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환경 자체를 바꾸는 방법이다. 또한,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를 진행하고 침구류를 1~2주에 한 번 온수로 세척하는 등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통해서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 습관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작두콩 ▲검은콩 ▲생강 ▲홍삼 ▲양파 ▲마늘 ▲꿀 등이 비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2024 대표 호감인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카더가든은 출연진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2025년 길게 쉴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저는 비염 수술을 하고 싶어요. 일정이 있는 기간에는 못 하겠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41, 본명 이병건)이 “얼마나 걸려요?”라고 묻자, 카더가든은 “한 달? 그런데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회복 기간 같은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진짜 증오하는 게 비염이거든요. 비염을 확실하게 그냥 (없애고 싶어요)”라며 비염 치료 의지를 다졌다. 카더가든이 치료하고 싶다고 밝힌 비염은 한국인 10명 중 2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국내 환자가 많은 질환이다. 비염의 종류와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현대인의 만성 질환 ‘비염’, 종류와 원인 매우 다양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코막힘, 콧물, 기침,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염은 크게 ‘급성 비염’과 ‘만성 비염’으로 나뉜다. 급성 비염은 바이러스로 인해 비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경우로 쉽게 말해 ‘감기’라고 볼 수 있다. 만성 비염은 다시 ‘감염성 비염’과 ‘비감염성 비염’으로 나뉜다. 만성 비염에는 ▲알레르기 비염 ▲만성 감염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 ▲호산구증가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직업이나 환경과 관련된 비염 ▲호르몬성 비염 ▲약물성 비염 ▲온도와 관련된 비염 ▲음식물 유발성 비염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위축성 비염 ▲만성 비후성 비염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 등이 있으며 그 원인 역시 다양하다.
가장 잘 알려진 비염에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계절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주로 특정 계절에 정도가 심해지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에 의해 발생하는 반면,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동물의 털이나 집먼지진드기로부터 유래한 공기 중 항원에 의해 발생한다. 일상 속 특정한 상황에 의해 발현되는 비염으로는 혈관 운동성 비염이 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은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실 때 발생한다. 갑자기 주변 온도가 바뀌거나 특정 향을 강하게 맡았을 때 콧속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해 나타나기도 한다.
◇약물‧수술‧면역 요법 등으로 치료
비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비염 치료에는 크게 ▲약물 치료 ▲수술 치료 ▲면역 요법 ▲회피 요법 ▲생활 습관 관리 등의 방법이 있다. 먼저, 증상이 심각하다면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인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 작용을 차단한다. 여기서 히스타민 작용이란 신체가 외부 자극에 빠르게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유기 물질을 말한다. 콧속에 직접 국소형 스테로이드제를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루에 1~2번 규칙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콧물이나 코막힘과 같은 일상적인 증상들을 개선할 수 있다.
약물 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하기 어렵다면 하비갑개 전절제술, 하비갑개 부분절제술, 고주파 하비갑개 절제술 등의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 자체는 간단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준비 및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평균적으로 1~2주의 여유 기간을 잡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개인의 상태에 따라 회복 기간이 다르므로 수술 후 입원이나 내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환자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투여해 체내 면역 반응을 변화시키는 면역 요법이 권장되기도 한다. 면역 요법의 경우 원인 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시작해 점차 양을 늘리며 인체에 가해 알레르기 반응이 점차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에 약 3~5년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단, 환자 상태에 따라 항원을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한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치료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의 경우 회피 요법이나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꽃가루나 동물의 털과 같은 원인 항원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환경 자체를 바꾸는 방법이다. 또한, 유해 성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청소와 환기를 진행하고 침구류를 1~2주에 한 번 온수로 세척하는 등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통해서도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활 습관과 함께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작두콩 ▲검은콩 ▲생강 ▲홍삼 ▲양파 ▲마늘 ▲꿀 등이 비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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