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발로 헬스와 대사질환 신약 개발 협력 확대… "AI 기술 활용"

입력 2025.01.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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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가 발로 헬스와의 협력 계약을 확대한다./사진=노보 노디스크, 발로 헬스 제공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사 발로 헬스와 비만·2형 당뇨병·심혈관질환 관련 신약을 발굴·개발하고자 기존 계약을 확장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확대된 협력에는 발로 헬스의 광범위한 인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계산 기술이 활용된다.

양사는 지난 2023년 9월 심혈관질환에 초점을 두고 최대 11개 신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발로 헬스는 계약 내용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최대 27억달러(한화 약 3조9000억원)의 마일스톤과 연구개발 자금, 잠재적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계약 확대를 통해 심혈관질환 신약뿐만 아니라 비만·2형 당뇨병 신약을 추가로 발굴·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확장된 계약 조건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발로 헬스에 계약금, 지분 투자, 단기 마일스톤 지급금을 포함해 총 1억9000만달러(한화 약 2760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확대로 비만·2형 당뇨병 관련 신약 프로그램 9개가 추가되면서, 발로 헬스가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 연구개발 자금, 잠재적 로열티는 최대 46억달러(한화 약 7조원)까지 늘어난다.

노보 노디스크 마커스 쉰들러 최고과학책임자는 "협력 첫 해 동안 발로 헬스와 함께 이룬 진전에 만족한다"며 "심혈관질환 외에도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로 헬스 브라이언 알렉산더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인간 전임상 모델을 사용하며, 인간 중심의 AI 저분자 설계를 통해 표적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당사의 오팔 컴퓨테이셔널 플랫폼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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