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임신 준비 중인 당뇨병 환자, 알아둬야 할 것은?

입력 2025.01.08 10:05

<궁금해요!>

고혈당은 산모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에도 위협적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임신 기간은 물론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당뇨병 진단 받은 지 1년이 30대 여성입니다. 임신을 준비하려는데, 당뇨병 유전을 비롯해 걱정이 앞섭니다.”

Q. 당뇨병 환자가 임신 준비할 때 꼭 지켜야 하는 게 있을까요?

<조언_문신제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A.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최우선


임산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은 산모와 태아의 주산기 합병증과 출생아 비만·고혈압·당뇨병 위험을 높입니다. 당뇨병 환자가 임신을 준비할 때 그리고 임신 중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임신 전에는 당화혈색소 6.5% 이하를 목표로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학회에서는 식전 혈당 95mg/dL 이하, 식후 한 시간 혈당은 140mg/dL 이하, 식후 두 시간 혈당은 120mg/dL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고 식사에 신경을 쓰세요. 식단은 탄수화물 40~50%, 단백질 20%, 지방 30~40%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중등도 강도로 주당 15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임신하고 나면, 이전에 복용하던 당뇨병 약은 태아와 모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파악한 뒤 중단 여부가 결정됩니다. 임신 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면 안저 검사, 신장 검사, 심전도 검사, 갑상선 검사, 소변 배양 검사 등을 시행해 상태에 맞는 약을 다시 처방받아야 합니다. 임신하면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당뇨병망막병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꼭 주치의나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저혈당 위험은 낮추면서 혈당을 최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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