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빅데이터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5.0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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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는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피브레이트’의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가 최근 내분비 분야 학술지 ‘DOM(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당뇨병·비만·대사)’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연구를 진행한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스타틴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 중 페노피브레이트를 처방받은 146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페노피브레이트를 복용한 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으로 각각 41만3715명씩 나뉘었다.

분석 결과, 페노피브레이트 복용군은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말기 신장 질환 발생이 24%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혈압, 단백뇨, 중등증 신장질환(사구체여과율 60 mL/min/1.73m² 미만)을 가진 환자에서 페노피브레이트의 신장 보호 효과가 두드러졌다. 고혈압 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27% 감소했으며, 중등증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에는 페노피브레이트 복용 시 말기 신장질환의 위험이 50% 감소했다. 이는 페노피브레이트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항염증 효과 등을 통해 신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페노피브레이트의 심혈관 혜택과 더불어, 이번 연구를 통해 스타틴을 복용하는 성인에서 페노피브레이트를 병용할 경우 만성 신장질환으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음이 추가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GC녹십자는 페노피브페이트 성분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네오페노정(145mg)’을 이달 출시했다. 네오페노정은 생체이용률 개선 기술을 적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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