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바이오 21개사 상장… 디앤디파마텍·온코닉테라퓨틱스 등 ‘기술특례’

입력 2025.01.02 18:47

[제약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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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총 21개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9곳은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신규 상장 기업 수는 총 88개사로 집계됐다.

바이오업종은 총 21개사로, 2022년 10개사, 2023년 11개사에서 2배 가까이 신규 상장 기업이 늘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전체 업종 중 신규 상장 기업 수 3위였으나, 작년엔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업종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은 신약개발뿐 아니라, 의료기기 제조, 의약품 제조, 체외진단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재활로봇, 면역·희귀유전질환 진단기 등 의료기기와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등 다양한 바이오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기업들은 전체 기술특례상장 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38%)을 차지했다. 기술특례상장이란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이 코스닥시장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해도 상장할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낮춰주는 제도다. 38호 국산 신약 ‘자큐보’를 개발한 온코닉테라퓨틱스와 비만약 기술이전에 성공한 디앤디파마텍을 비롯해 ▲아이엠비디엑스 ▲라메디텍 ▲씨어스테크놀로지 ▲하스 ▲엑셀세라퓨틱스 ▲피앤에스미캐닉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이엔셀 ▲셀비온 ▲에이치이엠파마 ▲쓰리빌리언 ▲온코크로스 ▲파인메딕스 ▲엠에프씨 등 16개사가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했다.

바이오기업들은 올해도 적극적으로 상장에 나설 전망이다. 바이오사업 특성상 초기부터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한데, 벤처기업의 경우 대부분 자금 상황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자체 자금만으론 한계에 다다른 바이오기업들이 적지 않다”며 “올해도 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건 상장 이후다. 상장을 해도 매출 등의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탄력적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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