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로 심근경색증, 뇌졸중 발생률과 치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심근경색 환자 6명 중 1명, 뇌졸중 환자 5명 중 1명은 발병 1년 안에 사망했다.
◇연령대 높고 남성일수록 발병률 증가
지난 29일, 질병관리청은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심근경색증은 3만4969건, 뇌졸중은 11만574건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각각 68.2건, 215.7건이다.
◇연령대 높고 남성일수록 발병률 증가
지난 29일, 질병관리청은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심근경색증은 3만4969건, 뇌졸중은 11만574건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각각 68.2건, 215.7건이다.


두 질환 모두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률도 높았다. 2022년 인구 10만 명당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80세 이상이 327.5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213.3명, 60대 132.5명, 50대 79.2명 순이다. 뇌졸중은 80세 이상 10만 명당 1515.7명, 70대 743.2명, 60대 355.7명, 50대 178.6명 등이다. 여자보다는 남자의 발생률이 높았다.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남성(10만 명당 101.6건)이 여성(35.1건)의 2.9배, 뇌졸중 발생률은 남성(242.7건)이 여성(188.9건)의 1.3배다.
◇뇌졸중 발병 36%는 1년 내 사망, “빠른 진단 중요”
발생 후 30일 내에 사망하는 환자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심근경색증이 9.0%, 뇌졸중이 8.2%였고 1년 치명률은 각각 15.8%, 20.1%였다. 심근경색증은 약 6명에 1명, 뇌졸중은 5명 1명꼴로 1년 내 사망한 것이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의 경우 2019년 17.6%에서 2020년 18.3%, 2021년 19.5%, 2022년 20.1%로 3년 연속 증가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대에 올라섰다. 여기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 뇌졸중 환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36.0%에 달한다. 심근경색증도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36.8%로 치솟았다.
한편, 지역별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심근경색의 경우 전남(10만 명당 53.4건), 광주(45.2건), 부산(41.7건), 뇌졸중은 전북(134.5건), 충북(131.2건), 경남(129.8건) 등이 비교적 발생률은 높았다.
질병청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이라며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권역별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가 확보돼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뇌졸중 발병 36%는 1년 내 사망, “빠른 진단 중요”
발생 후 30일 내에 사망하는 환자 비율인 ‘30일 치명률’은 심근경색증이 9.0%, 뇌졸중이 8.2%였고 1년 치명률은 각각 15.8%, 20.1%였다. 심근경색증은 약 6명에 1명, 뇌졸중은 5명 1명꼴로 1년 내 사망한 것이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의 경우 2019년 17.6%에서 2020년 18.3%, 2021년 19.5%, 2022년 20.1%로 3년 연속 증가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20%대에 올라섰다. 여기엔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 뇌졸중 환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 1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36.0%에 달한다. 심근경색증도 80세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36.8%로 치솟았다.
한편, 지역별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심근경색의 경우 전남(10만 명당 53.4건), 광주(45.2건), 부산(41.7건), 뇌졸중은 전북(134.5건), 충북(131.2건), 경남(129.8건) 등이 비교적 발생률은 높았다.
질병청은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질환”이라며 “신속한 응급의료 체계와 권역별 중증 심뇌혈관질환 관리체계가 확보돼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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