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요즘 ‘이 음식’에 빠졌다… 다이어트·혈당 조절에 탁월?

입력 2024.12.26 11:06

[스타의 건강]

김나영이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는 모습과 사과에 땅콩버터를 묻히는 모습
방송인 김나영(43)이 최근 잘 먹는 식품으로 양배추김치와 땅콩버터를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방송인 김나영(43)이 최근 즐겨 먹는 식품 두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에는 ‘김나영이 요즘 마르고 닳도록 입고 쓰고 먹는 요즘찐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최근에 산 아이템들을 같이 공유하면 어떨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양배추김치를 구매했다며 시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김치 같기도 하면서 샐러드 같기도 하다”며 “엄마가 만든 김치가 아니라 아가씨가 ‘이렇게 해볼까?’ 해서 만든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먹게 된다”며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나영은 땅콩버터를 소개했다. 김나영은 “지금까지 먹은 땅콩버터 중 이게 최고인 것 같다”며 사과에 땅콩버터를 발라서 먹었다. 김나영은 “너무 고소하다”며 “100% 땅콩이다”라고 말했다. 김나영이 소개한 두 가지 식품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양배추

양배추김치에 들어간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식품 자체 칼로리는 적고, 소화 과정에 쓰이는 칼로리는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게다가 양배추는 껍질이 식이섬유로 이뤄져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흡수되는 칼로리가 적다. 양배추는 위 건강에도 좋다. 양배추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 그리고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U는 위궤양 완화에 도움을 준다.

◇땅콩버터

김나영이 소개한 100% 땅콩버터는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 없이 땅콩만 갈아서 만든다. 땅콩은 혈당지수가 14로 낮다. 즉, 무가당 땅콩버터는 일반 땅콩버터나 다른 과일잼과 비교했을 때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올라 다이어트에 적합하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땅콩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다. 무가당 땅콩버터 역시 마찬가지여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땅콩버터의 지방 중 75%가량은 불포화지방산이다. 지방의 체내 축적이 상대적으로 덜 발생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김나영이 먹은 것처럼 사과와 땅콩버터를 함께 먹으면 둘 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더욱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기의 운동 속도를 늦춰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게 한다. 게다가 조금만 먹어도 빠르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땅콩 자체가 고열량 식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땅콩버터는 제품에 따라 땅콩기름을 굳히는 과정에서 포화지방이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또 사과를 먹을 때는 껍질째 먹도록 한다. 사과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껍질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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