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차 배우 김병옥 “중증 허리 디스크, ‘이 운동’으로 극복” 극찬… 어떤 효과?

입력 2024.12.03 13:38

[스타의 건강]

김병옥 사진과 탁구하는 모습
배우 김병옥(64)이 탁구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사진=MBC에브리원 예능 ‘핑퐁스타즈’
배우 김병옥(64)이 탁구의 매력에 빠졌다고 밝혔다.

3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핑퐁스타즈’ 2회에서는 대회 디데이 30일을 앞두고 그간 쌓은 실력을 확인하고 상대 팀의 전략을 캐치하기 위한 중간 점검 과정이 방송된다. 이나 방송에는 씬스틸러 배우 김병옥이 출연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김병옥은 대한탁구협회에서 운영하는 ‘연예인 공감 탁구단’ 회원이다. 그는 “3번의 허리 디스크와 불면증을 탁구로 극복했다”며 “잘 자고 병원을 덜 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김병옥이 극찬한 탁구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탁구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낸다. 탁구는 세로 14m, 가로 7m 테이블 안의 제한된 범위에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탁구를 1시간 치면 약 300kcal가 소모되는데, 이 운동량은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탔을 때와 맞먹는다. 또, 작고 가벼운 공을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쳐야 해서 운동 신경 발달과 근력 단련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공의 방향과 회전 속도를 가늠해야 해서 두뇌 발달에도 좋다. 특히 탁구공 발사기를 이용해 탁구공을 짧은 시간에 여러 번 맞추면 뇌가 더 자극받는다. 플로리다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탁구공 발사기는 어느 높이와 각도로 공을 던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는데, 노인 인지기능 향상에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다만, 탁구는 상체를 주로 쓰는 운동이라 상체 부상이 빈번하다. 특히 노화로 인해 어깨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겪고 있다면 부상 위험이 크다. 날아오는 공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면 어깨 힘줄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또 채를 휘둘러 공을 강하게 상대방에게 넘겨야 하는 만큼 허리를 지속적으로 비틀게 되는데 이때 허리에 부담이 가해질 수 있다. 부상을 막으려면 운동 전에 어깨와 팔, 허리를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운동 시간을 적당하게 지키며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탁구를 칠 땐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며, 평소 고무공 등을 활용해 손목과 팔꿈치 사이 근육과 악력을 강화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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