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영국의 11개월 아이가 캡슐형 세제로 인해 화상을 입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지 스튜어트(31)는 자신의 11개월 아이인 아미아스 비토리노가 울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 잠옷을 벗겼다. 하지만, 팔 쪽 부분이 아이의 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때 세제 냄새가 강하게 났고, 잠옷에서 기름 같은 얼룩이 묻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의 팔이 붉게 변한 것을 본 로지 스튜어트는 곧바로 병원을 데려갔다. 의사는 아이의 팔을 헹궈 화학 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상태를 지켜봤다. 로지 스튜어트는 “세탁물에 다 녹지 않은 세제가 묻은 것이었다”며 “이 사실을 빨리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 피부 상태가 점점 더 심해졌고,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12시간의 치료를 받은 후 붕대를 감고 집으로 돌아왔다. 로지 스튜어트는 “아이의 팔에 영구적인 흉터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용했던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캡슐형 세제는 물에 녹는 수용성 필름 재질에 1회분의 고농축 액체 세제를 봉합한 형태로써 물이 닿으면 외장재가 녹아 희석되는 형태의 세탁세제를 말한다. 세탁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제품이지만, 아이들에게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캡슐형 세제는 손에 쥐었을 때 작은 압력에도 쉽게 터져 아이의 눈이나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캡슐형 세제가 터진 상태로 피부에 묻게 되면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눈에 튈 경우에는 각막에 직접 자극을 줄 수 있다. 심하면 화상과 각막 혼탁 등에 의해 실명이 될 수도 있다. 만일, 캡슐형 세제를 아이가 삼켰다면, 억지로 토하게 하면 안 된다. 토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기도로 흡입되면 기관지와 폐포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캡슐이 식도에 걸린 상태에서 터지면 위장 속에서 터질 때보다 더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기 전 소량의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나 피부 등에 튀었을 경우 가능한 많은 양의 흐르는 물로 최소 15분간 헹구고 병원에 가야 한다. 캡슐형 세제가 입에 남아 있는 경우, 아이가 놀라지 않게 하면서 외장재를 포함한 캡슐을 입에서 제거해야 한다.
한편,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하면 안 된다.
지난 30일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지 스튜어트(31)는 자신의 11개월 아이인 아미아스 비토리노가 울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고,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기 위해 잠옷을 벗겼다. 하지만, 팔 쪽 부분이 아이의 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때 세제 냄새가 강하게 났고, 잠옷에서 기름 같은 얼룩이 묻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의 팔이 붉게 변한 것을 본 로지 스튜어트는 곧바로 병원을 데려갔다. 의사는 아이의 팔을 헹궈 화학 물질을 모두 제거하고 상태를 지켜봤다. 로지 스튜어트는 “세탁물에 다 녹지 않은 세제가 묻은 것이었다”며 “이 사실을 빨리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 피부 상태가 점점 더 심해졌고,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12시간의 치료를 받은 후 붕대를 감고 집으로 돌아왔다. 로지 스튜어트는 “아이의 팔에 영구적인 흉터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사용했던 제품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캡슐형 세제는 물에 녹는 수용성 필름 재질에 1회분의 고농축 액체 세제를 봉합한 형태로써 물이 닿으면 외장재가 녹아 희석되는 형태의 세탁세제를 말한다. 세탁을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제품이지만, 아이들에게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캡슐형 세제는 손에 쥐었을 때 작은 압력에도 쉽게 터져 아이의 눈이나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캡슐형 세제가 터진 상태로 피부에 묻게 되면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눈에 튈 경우에는 각막에 직접 자극을 줄 수 있다. 심하면 화상과 각막 혼탁 등에 의해 실명이 될 수도 있다. 만일, 캡슐형 세제를 아이가 삼켰다면, 억지로 토하게 하면 안 된다. 토하는 과정에서 내용물이 기도로 흡입되면 기관지와 폐포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캡슐이 식도에 걸린 상태에서 터지면 위장 속에서 터질 때보다 더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기 전 소량의 물을 마시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나 피부 등에 튀었을 경우 가능한 많은 양의 흐르는 물로 최소 15분간 헹구고 병원에 가야 한다. 캡슐형 세제가 입에 남아 있는 경우, 아이가 놀라지 않게 하면서 외장재를 포함한 캡슐을 입에서 제거해야 한다.
한편, 화상을 입었을 때는 먼저 15분가량 찬물로 화상 부위를 씻어야 한다. 화상 부위의 열을 식혀 더 이상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질 수 있으니, 수압이 세지 않은 흐르는 물에 닿는 게 중요하다. 물집은 세균 감염이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함부로 제거하면 안 된다.
의료계 뉴스
